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펼쳐질 HR 뉴노멀은?
예상보다 장기화되고 있는 팬데믹 상황에서 코로나19 영향을 크게 받으며 변화가 가속화되고 있는 주요 경영 분야 중 하나는 바로 ‘인사(HR)’다. 완전히 새로운 HR, ‘HR 뉴노멀(New Normal)’이 거론되는 이유도 이 때문이다. 코로나19가 촉발하고 있는 ‘HR 뉴노멀’의 핵심 변화 방향은 무엇일까? 삼정KPMG HR 전문가와 함께 이야기를 나눠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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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1. 코로나19가 촉발한 ‘HR 뉴노멀’의 핵심 변화는 무엇인가요?

코로나19로 인해 국가 간 이동이 제한됨에 따라, 글로벌 기업들은 이미 새로운 관점과 방식의 공급망 재편과 판매 방법 변화를 고민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새로운 트렌드에 대응하기 위한 HR 뉴노멀은 본국 주재원에 의존하던 해외법인 관리를 현지인력 중심으로 전환하는 것으로, 각국 정부의 고용유지 압력이 매우 강력함에도 불구하고 스마트 팩토리로의 전환, 온라인 플랫폼, 채널 등 비대면 방식의 판매채널 비중이 현저히 증가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이와 관련하여, 엔지니어, 인공지능 전문인력, 데이터 분석가를 확보하고 유지하는 게 인재 관련 최우선 투자영역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한편, 비대면 활동은 결국 디지털 역량을 필요로 합니다. 이에 기업들은 전문 디지털 역량을 가진 인재를 적극 확보하고, 유지하기 위한 별도의 인재확보 및 관리체계를 수립해야 합니다. 나아가 디지털과 직접적 관련이 없는 업무를 수행하는 임직원들도 일정 수준의 디지털 이해도(Digital Literacy)를 갖추고 업무를 수행할 수 있도록 변화관리 및 교육 프로그램도 적극적으로 도입할 필요가 있습니다.

Q2.‘HR 뉴노멀’ 대응을 위해 인사 담당자 들이 특별히 고려해야 하는 부분은요?

새로운 전문 역량과 아이디어로 이전에 없던 가치를 창출하는, 이른바 ‘뉴컬러(New Color)’ 인재에 대한 고민을 진행해야 합니다. 인공지능, 빅데이터, 클라우드, 플랫폼 기반 연구개발, 핀테크 등 4차 산업혁명 관련 인재 영입은 과거 공채나 대규모 선발 시스템으로는 불가능하고, 이들 의 재능과 역량을 파악하기도 어렵습니다. 기존 스타트업 생태계, 각종 전문 교육기관, 혹은 관련 전문가 플랫폼에서 어느 정도 경쟁을 통해 검증된 인재의 포트폴리오를 검토하고 채용을 진행하는 방식이 본격적으로 시도될 것으로 관측됩니다. 뉴컬러 인재에 대해서는 기존 평가 방식보다는 프로젝트 기반 업적평가와 동료 평가가 더 유용하며, 보상에 있어서도 많은 새로운 시도가 예상됩니다. 결국 데이터에 근거한 의사결정만이 수용성을 높일 수 있는 방법이기 때문에 과거보다는 한층 체계적인 데이터 기반 분석과 의사결정이 자리할 것으로 분석됩니다.

Q3. 코로나 사태로 부상한 핵심 리더십은 무엇인가요?

조직 내부 구성원들에만 효과적인 리더십의 시대는 가고, 언제 어디든 어느 조직에 있든 다양한 전문성을 잘 조합하고 시너지를 창출할 수 있는 리더의 시대가 도래했습니다.

이번 코로나 사태로 인해 원격 리더십이 핵심적 리더 모델로 자리 잡을 것으로 관측됩니다. 새로운 리더들은 위기극복과 비용절감만 강조하기 보다는 ▲미래비전과 이를 위한 준비 ▲구성원과 조직역량 새로운 환경에 맞게 재정비▲과학적·디지털화된 의사결정 ▲개개인의 성장욕구와 이를 향한 에너지 및 동기부여에 집중하며 구성원들을 리드해야 합니다.

<이 칼럼은 지난 9월 6일 게재된 한경 CFO Insight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펼쳐질 HR 뉴노멀’ 기고문을 바탕으로 정리되었습니다.>

HR 컨설팅 리더 박형철 부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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