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로 변화된 소비자와 소비 트렌드는?
코로나19 대유행 사태로 글로벌 소비 트렌드 변화가 가속화되고 있으며, 소비를 이끄는 주요 소비 축이 MZ세대(밀레니얼·Z세대)로 이동하고 있다. 이처럼 글로벌 소비 트렌드 변화가 전방위적으로 가속화되고 있는 상황 속에서, 코로나19로 변화된 소비자와 소비 트렌드는 무엇일까? 삼정KPMG 소비재·유통산업 리더와 함께 이야기를 나눠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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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1. 코로나19로 글로벌 소비 트렌드는 어떻게 변화되고 있나요?

코로나19 대유행 사태로 글로벌 소비 트렌드 변화가 가속화되고 있습니다. KPMG 글로벌이 전 세계 16개국 1만8657명 소비자를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를 담은 ‘나, 나의 삶, 내 주머니’(Me, my life, my wallet) 보고서에 의하면, 소비자의 76%는 이커머스를 통한 온라인 구매가 ‘매우 중요하다’ 또는 ‘중요하다’고 응답해 코로나19 이후 높아진 온라인 소매 비중을 방증했습니다.

디지털 테크인 인공지능(AI), 가상현실(VR)·증강현실(AR), 음성 활용 기술 등을 경험한 소비자도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이에 따라 향후 오프라인 매장과 디지털 공간을 연계하는 전략이 더욱 고도화될 것으로 전망됩니다. ESG(환경, 사회, 지배구조) 등 비재무적 가치를 고려하는 소비자도 늘고 있습니다.

소비자는 기업 및 브랜드의 상품을 구매할 때 기업이 윤리적이고 진실하며 투명성을 지니고 있는지를 예전보다 각별히 살펴보는 경향을 보이며, 기업 가운데 반윤리적, 비인도적 사업을 하고 있거나 기업 프로세스에 불투명성이 발견되면 외면하는 경향을 보이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Q2. 기업은 변화하는 소비 트렌드에 어떻게 대응해야 하나요?

소비자는 상품을 구매할 때 기업이 지향하는 목적을 눈여겨보며, 다른 소비자와의 연결성, 제품 탐색 시 소요되는 시간 대비 효익 등에 주안점을 두고 있습니다. 기업은 소비자의 트렌드를 정밀히 분석하며, 시간과 돈의 상충 관계를 둔 소비자에게 가장 적합한 방안을 적시에 제시해야 합니다.
소비자가 지출 비중을 어떻게 설계하는지 분석하는 일 또한 기업 전략 수립의 단초가 되며, 타깃 소비자의 지출 요소를 파악해 소비자가 지갑을 열고자 할 때 기업의 상품군이 소비자 관심 영역에 포함되도록 전략을 실행해야 합니다. 또한, 밀레니얼 소비자의 30%는 기업의 환경·사회공헌 활동에 따라 구매 의사결정을 번복한 경험이 있는 것으로 조사됐으며, Z세대 소비자의 79% 역시 자신의 가치에 부합하는 브랜드를 구매한다고 답했습니다.

기업은 ESG 경영이 리스크 관리를 넘어 새로운 가치 창출로 연결된다는 부분에 주목해 ESG 전략을 수립할 필요가 있으며, 세대별 소비자 특징을 파악해 차세대 소비 축을 이끌어가는 MZ세대의 새로운 소비 트렌드에 전략적으로 대비해야 할 필요가 있습니다.

<이 칼럼은 지난 7월 26일 게재된 한경 CFO Insight ‘코로나19 이후, 소비자는 언제 지갑을 열까?' (Click) 기고문을 바탕으로 정리되었습니다.>

소비재·유통산업 리더 신장훈 부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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