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면 더 좋은 시사·경제 상식!
시대의 변화에 흐름에 따라, 새로운 용어들이 많이 탄생하고 있다. 이번 호에서는 편하게 라이프를 즐긴다는 의미의 ‘편리미엄’과 친환경 에너지 ‘이퓨얼’ 그리고 가상과 현실을 넘나드는 ‘메타버스’에 대해 살펴보려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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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리미엄

최근 생활 전반에 ‘편리미엄’이 대세다. ‘편리미엄’은 ‘편리함’과 ‘프리미엄’의 합성어로, ‘편리함이 곧 프리미엄’이라는 뜻을 의미한다. 소비자들은 자신의 시간을 절약하고, 불편함을 줄여주는 서비스를 선호하고 있으며, 이에 편리미엄 트렌드가 각종 서비스에 반영돼 우리의 일상을 더욱 윤택하게 해주고 있다. 한 예로 최근 주부들 사이에서는 편리미엄 가전으로 불리는 식기세척기, 로봇청소기, 의류건조기가 코로나19 확산 이후 판매가 급증했다. 또한, 어려운 요리 과정 없이 간단하게 데워 먹는 간편식이나 필요한 재료가 손질된 채 담겨 있는 쿠킹박스도 편리미엄 제품에 해당된다. 이외에도 O2O 배달 서비스, 새벽 배송, 집안일 앱 등 반복적이고 귀찮은 노동을 최소화하고 시간을 효율적으로 바꿀 수 있는 서비스들이 급격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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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퓨얼

전기 기반 연료(Electricity-based fuel)이란 영문 약자로 물을 전기 분해해 얻은 수소를 이산화탄소나 질소 등과 결합해 만드는 인공 합성 연료이다. 이산화탄소와 질소는 대기 중에서 포집(捕執)해 쓰고, 태양광이나 풍·수력 같은 친환경 에너지를 이용해 제조하므로 온실가스 배출 저감 효과가 크다. 이퓨얼은 전기·수소차가 보편화하기까지의 중간 단계에서 내연기관 산업의 생명력을 늘려줄 수단으로 주목받는다. 독일과 일본 정부는 탄소 중립 달성을 위한 수단으로 이퓨얼 관련 정책을 공개했고, 업계에서도 이를 활용하기 위한 연구에 공을 들이고 있다. 독일 아우디는 2017년 이퓨얼 연구시설을 설립했고, 도요타·닛산·혼다 등 일본 자동차 3사도 2020년 7월부터 연구에 착수한 상태다. 우리나라도 산업통상자원부에서 지난 4월부터 연료·자동차·항공·선박 분야 전문가 30여 명으로 구성된 ‘수송용 탄소중립연료 연구회’를 발족해, 이퓨얼의 필요성을 검토하고 중장기 개발 계획에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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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상세계와 현실세계의 융합, ‘메타버스 시대’ 도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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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타버스(Metaverse)란 초월이라는 뜻의 메타(Meta)와 세계 또는 우주라는 뜻의 유니버스(Universe)의 합성어로, 가상세계와 현실세계가 융합되어 상호작용하는 공간을 의미한다. 2000년 초 메타버스 1세대 이후 메타버스에 대한 관심은 한풀 꺾은 뒤 최근 메타버스에 대한 관심이 다시 높아지고 있다. 메타버스의 재부상은 메타버스에 적용되는 기술의 발전 및 코로나19 이후 비대면 트렌드 확산 등 기술, 사회, 문화적 요인의 복합적 작용에 기인했다. 코로나19 이후 게임 ‘마인크래프트(마이크로소프트)’에서 UC버클리의 졸업식이 2020년 5월 개최됐으며, 네이버 ‘제페토(네이버제트)’에서 K-POP 블랙핑크의 팬 사인회가 2020년 9월 진행돼 4,600만 명이 참여했으며, 닌텐도 스위치 ‘모여봐요 동물의 숲’에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의 대선 캠프가 열린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