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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ES 2021을 통해 본 미래 ICT 산업 트렌드 CES 2021을 통해 본 미래 ICT 산업 트렌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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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 키워드로 본 CES 2021, 5G, AI, 롤러블

이번 CES에서는 5G와 AI(인공지능) 등 기존에도 강조되던 기술 키워드가 여전히 중요한 위치를 차지했다. 첫 번째 기조연설에 나선 미국 통신사 버라이즌(Verizon)의 한스 베스트베리(Hans Vestberg) CEO는 ‘21세기 차세대 인프라-5G’라는 주제로 5G의 다양한 활용 사례를소개했다.

메트로폴리탄 미술관의 소장품 50여 점을 고해상도 디지털 이미지로 스캔한 후 이를 5G 스마트폰으로 감상할 수 있는 프로젝트를 선보였으며, 태양계나 세포 속을 탐험하는 가상현실(VR) 활용 과학 수업, 증강현실(AR) 기술을 활용한 CG 아바타 라이브 공연을 공개했다.

LG전자는 화면이 옆으로 늘어나는 방식의 롤러블 스마트폰 티저 영상과 함께 AI 기술로 만든 가상인간 ‘김래아’를 공개해 주목을 받았다. LG 롤러블은 평상시에는 6.8인치 크기의 일반적인 스마트폰 모양이지만, 화면이 펼쳐지면 7.4인치의 대화면을 지닌 태블릿 형태로 변모한다. 이 제품의 공개로 롤러블이 폴더블에 이어 새로운 스마트폰 폼팩터로 자리 잡게 될지 관심이 모이고 있다. 또한 삼성전자와 LG전자는 음성인식 기능과 맞춤형 AI 기능을 탑재한 냉장고, 세탁기, 건조기, 청소기 등을 선보여, 가전 제품과 AI의 결합이 가속화되는 양상을 보였다.

코로나로 인한 새 흐름, ESG & 디지털 헬스케어

코로나19 때문에 전면 비대면 방식으로 전환된 CES 2021에서는 ESG와 디지털 헬스케어가 새로운 흐름으로 떠올랐다. 삼성전자와 LG디스플레이는 업사이클링, 재활용 소재 사용 등으로 가전 제품의 생산과 유통, 폐기 전 과정의 친환경성을 강조했으며, 기업의 지속가능한 미래를 만들기 위한 노력과 비전을 중점적으로 소개했다. 자동차 부품업체인 보쉬(Bosch)는 에너지 효율, 재생 에너지, 녹색 전기, 배출량 상쇄 등 4대 탄소중립 전략을 발표했으며, GM은 교통사고 제로, 탄소 배출 제로, 교통체증 제로를 비전으로 제시하며 지속가능성과 관련된 캠페인을 전개했다.

또한 코로나19로 인해 건강과 방역에 대한 관심이 높아진 가운데, 다양한 디지털 헬스케어 제품과 서비스가 공개됐다. 헬스케어 업체인 바이오인텔리센스에서는 체온, 심박 수, 호흡 등을 측정해 이용자에게 코로나19 징후를 알려 주는 웨어러블 기기를 공개해 최고혁신상을 수상했다. LG전자는 코로나19 방역 관련 상품으로 전자 마스크를 선보였으며, 국내 벤처 기업인 엠투에스(M2S)는 VR 기술을 이용해 10가지 안과 검진이 가능한 제품으로 최고 혁신상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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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 ICT 산업의 발전 방향은?

이번 CES에서 강조된 지속가능성과 ESG는 앞으로도 기업의 핵심 비즈니스 이슈로 그 중요성이 계속해서 커질 것으로 보인다. 이에 따라 ICT 기업은 지속가능성을 위한 테크놀로지 활용을 확대해야 한다. 예컨대, 코로나19 연구를 위한 AI, 고성능 컴퓨팅 기술 활용 사례와 같이 새로운 기술을 ESG나 공공의 이익을 위해 활용하는 방안을 고민해봐야 할 시점이다. 스마트홈은 AI와 로보틱스를 활용해 모든 기기가 유기적으로 연결되어 끊김 없는(Seamless) 경험을 제공하는 방향으로 진화할 전망이다. 온도, 조명이 최적의 상태로 자동 조정되며, 사용자의 맥락에 맞춰 TV, 냉장고, 에어컨, 수도꼭지, 로봇청소기 등이 스마트하게 작동하는 시나리오가 현실로 다가올 수 있다.

헬스케어·웰니스 기술은 과거 실험적으로 연구되고 탐색되던 시기를 지나, 우리 삶의 질 향상에 실질적으로 활용 가능하게 될 것이다. 이번 CES에 출품된 엠투에스의 VR 안과 진단 웨어러블 기기와 같이 새로운 기술과 헬스케어·웰니스와의 융합도 증가할 전망이다. 모빌리티 분야에서의 발전 방향은 자율주행, 전기차, UAM(도심항공모빌리티), 플랫폼으로 집약된다. 미래 모빌리티에서 자율주행 시스템과 전기 동력은 기본적인 인프라로 자리 잡게될 것으로 예상되며, 전기차 시장의 확대와 업계 재편이 가속화될 것이다. UAM, 자율주행차, 스마트 킥보드와 같은 다양한 모빌리티 수단이 복합적으로 활용되며, 이들의 전환과 연계를 지원하는 모빌리티 플랫폼의 부상이 예상된다. 마지막으로 5G와 반도체는 이러한 모든 ICT 분야의 디지털 전환을 가속화하는 기반 기술이자 인에이블러 역할을 맡아 ICT 산업 발전을 견인하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

* 본 칼럼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삼정KPMG 경제연구원에서 발행한  'CES 2021을 통해 본 미래 ICT 산업(Click)' 을 통해 만나볼 수 있습니다.   

*Contact

경제연구원 전창의 수석연구원
Tel. 02-2112-0934
/ E-mail. changuichun@kr.kpm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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