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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택트(Untact) 시대, 다시금 주목받는 비대면 의료 산업 언택트(Untact) 시대, 다시금 주목받는 비대면 의료 산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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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 코로나19로 비대면 의료 한시적 허용

지난 2020년 2월 22일 대구 지역을 중심으로 코로나19가 급격히 확산되면서, 시민들의 불안감은 최고조에 달했다. 이를 국가적 재난 상황으로 판단한 정부는 코로나 바이러스의 확산 방지를 위해 비대면 의료를 「전화상담 또는 처방 및 대리처방 한시적 허용방안」을 통해 한시적으로 허용했다.

한시적 허용 방안은 의사의 재량에 따라 환자가 병원을 직접 방문할 필요 없이, 전화 상담 등과 같은 비대면 방식을 통해 처방 또는 대리처방이 가능하다는 것이 주내용이다. 비대면 의료의 안전성, 의료 수가, 편중현상 등 여전히 보완해야할 부분은 많지만, 그동안 정체된 비대면 의료 산업의 발전 관점에서는 큰 도약으로 향하는 작은 첫걸음을 뗀 것으로 볼 수 있다.

물론, 과거에도 비대면 의료 시장 육성을 위한 정부의 움직임은 있었다. 그러나 의료계, 시민 단체와의 의견 차이와 저조한 참여로 대부분의 추진 사업은 무산됐다. 반면, 이번에 시행된 비대면 의료 사업의 결과는 지난 과거와 조금 다른 양상을 띈다. 그동안 비대면 의료에 큰 필요성을 느끼지 못했던 시민들이 코로나19로 인해 대대적인 의식변화가 이뤄졌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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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대면 의료 서비스, 중점 육성 필요한 언택트 서비스 분야 1위

코로나19 이후의 뉴노멀과 함께 ‘언택트 사회’라는 새로운 변화가 의료 산업을 포함한 모든 분야로 빠르게 확산되고 있다. 실제로 2020년 5월 경기연구원에서 실시한 언택트 서비스 관련 소비자 인식 조사 결과에 따르면, 코로나19 이전 전체 소비 금액 중 35%를 차지했던 언택트 소비의 비중은 코로나19 이후에는 과반 이상인 57%를 차지했다. 이는 코로나19 이전보다 22%p 증가한 수치다. 또한 비대면 의료 서비스가 언택트 서비스 중 중점 육성이 필요한 분야 1위(24.7%)로 꼽혔다.

현재 한국의 비대면 의료 시장은 변화와 성장의 중심에 서 있다. 과거 의료계, 시민 단체와의 의견 차이와 저조한 참여로 지지부진했던 비대면 의료 산업에 다시금 주목받고 있다. 2020년 7월 14일 정부는 ‘한국판 뉴딜 국민보고대회’를 개최하며 앞으로 5년간 76조 원을 투입하는 10대 종합계획 확정안을 발표했다. 이 중 디지털 뉴딜의 일환으로 비대면의료 산업을 포함시켜 육성에 나설 계획임을 밝혔다. 이제 막 태동을 알리는 한국 비대면 의료 산업의 서막이 시작되고 있다.

비대면 의료를 이끄는 4가지 요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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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대면 의료 서비스, 어떤 준비가 필요할까?

향후 비대면 의료가 성공적으로 안착하기 위해서 ➊사회적 합의(Social Corporatism) ➋기술적 혁신(Advanced Technology) ➌정부의 촉진 제도(Facilitator) ➍데이터 연결 기반 생태계(Ecosystem)가 필요하다. 이는 곧 ‘SㆍAㆍFㆍE’로 요약할 수 있다.

첫째, 사회적 합의를 바탕으로 한 제도적 혁신이 필요하다. 비대면 의료 서비스는 의사와 환자, 즉 사람과 사람의 연결로 이뤄지는 서비스이기에 데이터와 기술이 해결할 수 없는 여러가지 문제가 발생할 수밖에 없다. 비대면 의료가 성공적으로 안착하기 위한 방점은 이해 관계자 간의 이해와 협의이며, 정부는 적극적 개입을 통해 명확한 정책과 규제를 만들어야 한다.

둘째, 기술적 혁신을 통한 서비스 실현화가 필요하다. 수많은 아이디어도 실현 가능한 기술이 있어야 빛이 나는 법이다. 4차 산업혁명 시대, 각 기관들은 비대면 의료를 유연하게 실현시킬 수 있는 높은 기술력을 확보해야 한다. 정부 또한 디지털 신기술에 대한 규제를 최소화하고 현실화를 지원하는 제도적 장치를 마련해야 한다.

셋째, 산업 육성을 위한 정부의 촉진 제도가 필요하다. 비대면 의료 서비스의 도입은 초기비용이 많이 발생하는 분야이다. 아직 태동의 시기를 겪고 있는 국내 비대면 의료 산업이 시장안정될 때까지는 정부의 R&D, 진료 인프라 구축 단계 등에서의 적극적인 금융지원, 의료수가 관련 적절한 가이드라인 제시 등 다양한 촉진 제도가 요구된다.

넷째, 데이터 연결 기반의 생태계 혁신이 필요하다. 비대면 의료뿐만 아니라 디지털 헬스케어의 관점에서 살펴볼 때, 의료산업 내의 데이터 단절은 피가 돌지 않는 인간의 몸과 같다. 아무리 유용한 정보라 할지라도 순환하지 않는다면 무용지물이다. 데이터 연결성을 기반으로 한 생태계 혁신도 실현돼야 하며 수집된 의료 정보가 한곳에 머물지 않고 여러 산업 참여자들에게 순환되어 효과를 발휘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해야 한다.

예측할 수 없는 위기를 눈앞에 둔 지금, 우리는 위기를 기다리기보다는 대응 방안을 선제적으로 만들고 준비해야 한다. 이제는 정부도, 의료업계 관계자들도 논의와 합의를 바탕으로 비대면 의료의 미래를 직접 만들어 나가야 할 때이다.

* 본 칼럼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삼정KPMG 공식 YouTube 영상에서 만나볼 수 있습니다. 

*Contact

헬스케어 산업 리더 박경수 상무
Tel. 02-2112-6710 E-mail.kyungsoopark@kr.kpmg.com
경제연구원 박도휘 수석연구원
Tel. 02-2112-0904 E-mail. dohwipark@kr.kpm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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