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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VID-19 시대, 글로벌 CEO의 전략은?

COVID-19 시대, 글로벌 CEO의 전략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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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간 6회째를 맞은 ‘KPMG CEO Outlook’은 올해 특별히 두 차례에 걸쳐 CEO 설문조사를 진행했다. 2020년 1~2월 전 세계 CEO 1,300명을 대상으로 1차 설문조사를 한 뒤, 코로나19 확산 이후인 7~8월 2차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이를 통해 코로나19로 인한 글로벌 CEO의 우선순위 변화를 분석했다.

기업 성장의 최대 리스크… 1위 ‘인력관리’ · 2위 ‘공급망 관리’

올해 7월 조사에서 CEO들은 기업 성장의 최대 리스크로 ‘인력관리(21%)’를 꼽았다. 리스크 2위로는 ‘공급망 관리(18%)’를 선정했다. 반면 지난 1월 조사에서는 '환경·기후 변화(22%)'로 답한 CEO가 가장 많았으며, '인력관리'를 최대 리스크로 답한 응답자는 1%에 불과했다. 즉, 코로나19로 글로벌 CEO는 경영 전략을 재정립하며, 불확실성 관리와 함께 기업의 혁신 역량을 집결시키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대미문의 코로나19에 따른 락다운(이동제한)과 근무 형태 변화 등으로, 글로벌 CEO의 ‘사람에 대한 고민’이 깊어지고 있다. 임직원의 건강과 안전에 주안점을 두는 동시에 인재를 육성하려는 CEO들의 의중을 읽을 수 있다. 전 세계 리더들은 ‘코로나19 시대 속 어떻게 해야 인적 역량을 유지하고 더 나아가 강화해야 할지’에 대해 고심하는 모습이다.

코로나19로 글로벌 밸류체인(GVC, Global Value Chain) 재편에 대한 논의가 활발해진 상황 속에서 CEO들은 기업 성장의 최대 리스크로 ‘공급망 관리’를 2위로 뽑았다. 이는 공급망 전략의 새로운 국면이 도래할 것을 예고한다. 코로나19로 인해 공급망의 약한 고리가 급작스럽게 무너지는 사례가 여러 산업에서 나타났다. 수요처의 발주가 지연되고, 완제품을 공급해야 할 기일 준수에 어려움을 겪는 등 전 세계 기업들은 공급망에 대한 원천적 어려움을 코로나19를 계기로 극심히 겪었다.

이번 조사에서 CEO 67%는 자사 공급망에 대한 전략을 재검토할 계획이라고 응답했다. CEO가 공급망 재편을 고려하는 가장 중요한 이유는 ‘변화하는 고객 니즈에 대응하기 위한 공급망 민첩성 확보(32%)’로 나타났다. 공급망 전반에 대한 가시성 및 투명성 제고, 자동화 및 첨단기술에 대한 투자, 공급망 내 네트워크의 민첩성 강화 등 공급망 재설계 전략이 CEO의 최대 관심사 중 하나로 부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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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CEO 80%… 팬데믹으로 ‘디지털 전환 가속화’

아울러 글로벌 CEO는 새로운 환경 속에서 기업을 트랜스포메이션 해나가는 방안에 대해 연일 깊은 생각을 이어가고 있다. CEO들은 코로나19 발발 이후 디지털 전환에 주안점을 두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글로벌 CEO 80%는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비즈니스의 디지털 전환이 가속화되고 있다고 응답했다. 또한 CEO 67%는 기술에 더 많은 투자를 할 의사가 있다고 밝혔다.

전 세계 CEO는 사회가 직면한 이슈를 해결하는 데 기업이 중요한 역할을 한다고 여기고 있다. ‘함께 살기’와 ‘공존’을 키워드로 내세운 CEO의 인터뷰 또한 부각되었다. 글로벌 CEO는 ESG(환경·사회·지배구조)를핵심 어젠다로 여겼으며, 63%는 사회(S) 관련 이슈를 더욱 중시하게 됐다. CEO 3명 중 2명은 기후변화 관련 리스크가 기업 경영에 직접적 영향을 끼칠 것이라고 인식했다.

한편 올해는 2020년 1~2월 미국, 영국, 독일, 프랑스, 중국, 일본, 인도 등 11개국의 CEO 1,300명을 대상으로 1차 설문조사를 실시했으며, 7~8월 CEO 315명을 대상으로 2차 설문조사를 진행했다. 은행, 자동차, 에너지, 인프라, 테크놀로지, 통신, 소비재·유통, 생명과학, 제조, 보험, 자산관리 등 11개 주요 산업의 CEO를 대상으로 조사를 수행했다.

KPMG Global의 빌 토마스 회장은 “지난 6개월간 전 세계 CEO의 우선순위가 크게 바뀐 것은 기업들이 코로나19 대유행에 대응하고 불확실성을 관리하기 위해 변화하고 있다는 측면”이라며 “코로나19로 인한 위기는 기업의 디지털화와 사회적 책임에 대한 전략 수립 및 실행을 더욱 가속화시키고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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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ntact

삼정KPMG 경제연구원•이효정 이사
Tel. 02-2112-6744 / E-mail. hyojunglee@kr.kpm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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