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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 워크플레이스, 기업의 대응 방안은?

디지털 워크플레이스, 기업의 대응 방안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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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 워크플레이스 구현을 위한 디지털 기술의 활용

디지털 워크플레이스는 디지털 기술을 활용해 직원이 일하는 공간과 업무 방식을 혁신적으로 변화시켜 업무의 생산성과 조직 문화를 개선시키는 데 목표를 두고 있다. 디지털 워크플레이스를 구현하는 여러 디지털 기술 중에서도 최근에는 직원 간 소통을 지원하는 협업 솔루션의 활용이 늘어나고 있다. 이러한 협업 툴로는 업무용 메신저부터 화상회의 솔루션, 클라우드 기반의 파일 공유 프로그램 및 공동 작업 공간, 일정 관리 툴 등 다양하게 존재한다. 최근 출시된 다수의 협업 툴은 클라우드 기반으로 사용 가능한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 Software-as-a-Service)다. 기업은 이러한 툴을 도입하여 사람과 사람, 업무 프로세스를 심리스(Seamless, 끊김 없음)하게 연결하며, 사람들이 물리적 공간과 사이버 공간에서 상호작용할 수 있도록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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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의 확산에 따라 최근 더욱 주목받고 있는 협업 툴로는 마이크로소프트의 팀즈(Teams)와 구글의 지스위트(G Suite), 기업용 메신저 서비스에 특화된 슬랙(Slack) 등 다양하다. 국내 기업이 출시한 솔루션으로는 카카오의 아지트, 네이버 자회사 웍스모바일의 라인웍스, NHN의 토스트 워크플레이스 두레이, 토스랩의 잔디 등이 있다. 현재 시장에 출시된 다수의 협업 툴은 직관적인 유저 인터페이스(UI)와 간편한 사용법, 고품질의 화질과 음질, 타 서비스와의 자연스러운 연동 및 호환성, 강력한 보안 시스템 등을 내세우며 시장 확대에 나서고 있다.

특히 원격근무 환경에서 데이터 및 개인정보 유출 사고가 발생할 위험이 있는 가운데, 해당 툴들은 보다 강력한 보안 시스템을 갖출 수 있도록 지원 중이다. 향후 디지털 워크플레이스 구현을 앞당길 핵심 기술로 RPA(Robotic Process Automation, 로봇프로세스자동화)와 인공지능 등을 꼽을 수 있다. 이와 같은 기술은 반복적인 업무를 자동화하고 불필요한 업무에 소요되는 시간을 단축시키며 업무의 질적 향상을 이끄는 방향으로 진화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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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 워크플레이스, 무엇을 어떻게 시작할 것인가?

이미 디지털 워크플레이스를 설계하고 효과적으로 운영하는 기업도 있지만, 적지 않은 기업은 코로나19의 여파로 올해부터 본격적으로 원격근무 솔루션을 도입하고 있다. 기업은 우선적으로 자사의 업무 환경과 업무 프로세스, 디지털 역량, 거버넌스 구조, 비즈니스 모델 등을 종합적으로 진단하고 전사적 차원에서의 디지털 워크플레이스 전략을 수립해야 한다. 자사에 적합한 디지털 기술 선정 시 부서나 업무 성격에 따라 적합한 솔루션을 검토할 필요가 있다.

하나의 솔루션만을 사용할 필요가 없으며, 서비스별 기능과 장단점을 비교하고 업무 환경에 적합한 기술을 적재적소에 도입하는 것이 중요하다. 대부분의 협업 툴은 기본적인 기능은 무료로 제공하고 추가 기능을 원할 경우 유료화하는 프리미엄(Free-mium) 가격 전략을 취하고 있다.

따라서 기업은 다양한 솔루션을 테스트해보고 비용과 효용, 타 애플리케이션과의 호환성, 사이버 보안 체계 등을 고려해 자사에 최적화된 디지털 기술 생태계를 설계할 필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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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술의 발전으로 언제 어디서든 업무를 할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됐다. 하지만 이는 동시에 직원의 업무 피로도와 스트레스를 높이는 부작용을 낳을 수 있다. 기업은 디지털 워크플레이스를 단순히 직원의 업무 생산성을 높이는 전술적 성과(Tactical Performance)를 달성하기 위한 수단으로 활용해서는 안 된다.

기업은 ‘직원 경험 중심’의 디지털 워크 플레이스를 설계해 임직원이 일하는 곳에서 보다 큰 의미를 찾고 즐거움과 성취감을 느낄 수 있도록 제도와 조직 문화를 만들어야 한다. 신기술 도입과 함께 이러한 변화 관리가 이뤄질 때 비로소 기업 구성원의 창의성이 높아지고 혁신적으로 문제를 해결해 나가는 ‘적응적 성과(Adaptive Performance)’를 기대할 수 있다.

마지막으로 아무리 원격근무를 위한 기술 환경이 구축되더라도, 언어적·비언어적 소통이 가능한 대면(Face-to-Face) 접촉의 힘은 무시할 수 없다. 영화 ‘킹스맨’과 같이 3차원 홀로그램으로 회의를 하는 날이 현실화되더라도, 이는 얼굴을 맞대고 만나서 일하는 방식을 완전히 대체시키지는 않을 것이다. 기업은 직원들이 화상회의나 업무용 메신저, 음성 통화, 이메일, 대면 미팅 등 다양한 커뮤니케이션 채널 중 상황에 따라 가장 효과적인 수단을 활용할 수 있도록 교육해야 한다. 디지털 워크플레이스를 구현하는 기술과 직원이 상호작용하며 조화를 이룰 때, 조직 구성원의 몰입과 비즈니스 전략 달성을 동시에 이끌 디지털 워크플레이스 구현이 가능해질 것이다.

*Contact

삼정KPMG 경제연구원•김기범 선임연구원
Tel. 02-2112-7430 / E-mail. kkim28@kr.kpm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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