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정KPMG 경제연구원은 차량공유 시장에 대한 글로벌 투자 동향과 관련 기업들의 대응 전략에 대해 살펴본 Issue Monitor 제113호 『TaaS 투자로 본 모빌리티 비즈니스의 미래』를 발간합니다.
글로벌 차량공유 투자금액은 2018년 425억 달러, 투자건수는 202건으로 전년 대비 각각 200%, 37.4% 증가했습니다. 재무적 투자자뿐 아니라 거대 완성차 기업, IT 공룡 기업들도 앞다투어 차량공유에 투자하는 추세입니다. 자동차 산업의 매출에서 차량 판매가 차지하는 비중은 줄어드는 상황에서 차량공유에 눈을 돌리는 것은 완성차 기업들의 피할 수 없는 생존전략입니다. 또한, 자율주행차 개발에 참여하는 ICT 기업들은 차량공유 기업이 축적해온 이동 관련 종합 데이터를 필요로 하기 때문에 단순 제휴를 넘어 VC, 지분 투자 및 M&A 등을 통해 적극적인 투자를 단행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자본의 흐름은 결국 자동차 산업이 전기차, 커넥티드카, 자율주행차 라는 미래 스마트카를 기반으로 수송 자체를 서비스로 제공하는 TaaS(Transportation as a Service) 비즈니스로 발전해 나갈 것임을 가리킵니다.
한편, 차량공유는 자전거, 전기스쿠터 등 이동의 라스트 마일부터 식품 및 화물 운송 등 물류에도 활용되어 우리의 라이프스타일을 바꾸고 새로운 비즈니스를 창출하고 있습니다. 앞으로 투자의 흐름은 TaaS 시스템 구축과 서비스의 지리적 확장을 넘어서 소비자의 감성적 만족이 중요해지는 ‘TaaF(Transportation as a Fun)’로 이동할 것입니다. 이제 TaaS 생태계의 기업들은 어떻게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할지 고민해야 하며, 이에 대한 투자를 더욱 활성화해야 할 시점입니다.
Executive Summary
서론: 왜 차량공유에 투자하는가?
차량공유 시장전망과 주요 투자 통계
차량공유로 눈을 돌리는 완성차 기업들
차량공유에 뛰어드는 ICT 기업들
차량공유 투자의 확장
결론 및 시사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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